[회고] 신입 개발자 지망생 2023년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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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입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은 대학생 입니다..

2023년은 제가 처음으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던 해 이며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여러가지 경험을 했습니다. 

 

한번 2023년 회고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이번해 뭘 했는가?


1) 대학교 4학년

드디어 졸업을 하는 4학년이 다가왔습니다. 

졸업을 하기 위해선 졸업작품을 진행해야 했고, 졸업작품 팀을 꾸려서 진행을 하였다.

졸업작품을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주도적으로 제가 팀장을 맡아서 하였고

주제 선정 은 평소에 흥미가 있었던 내용을 찾아 조금은 어려운 주제를 선정하였다.

졸업작품 주제는 '드론을 이용한 밀집구역 탐지기법 개발' 이였다.

 

드론학과인 만큼 저는 드론 자격증도 있고 드론코딩 경험까지 있어 나름 쉽게 할 수있을 줄 알았다.

밀집구역 탐지를 하게된 계기는 2022년 할로윈 때 이태원 참사 이후로 밀집구역에 대한 이슈가 많이 생겼음을 알고,

그에 대한 사고를 방지 해보자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쉽게 생각하고 시작을 하였지만,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려웠습니다.

 

드론을 이용하여 밀집구역 탐지기법을 개발하기 위해선 드론을 활용하여 몇m 각도는 몇 도, GSD 등 따져야 할 조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했기에 복잡한 줄 알고 있었지만, 이론보다는 직접 해보자는 마인드로 고도 5m~30m 까지 

5m를 기준으로 촬영을하고, 각도는 15도 기준으로 90도까지 촬영을 하였다.

36가지의 경우의수가 나왔지만, 이 경우의 수를 , 여러 드론 개체를 이용해 촬영을 해야 했기에, 총 108가지의 경우의 수가 나왔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닌, 최종적으로 위 촬영이 끝이 아닌 직접 객체를 탐지할 수 있게 딥러닝을 이용해야 했다.

기본 파이썬 문법만 알고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저는 객체탐지를 할 수 있는 딥러닝 모델인 YOLOv7을 사용해야 했고, 처음에는 사용방법을 몰라 엄청 애를 먹었지만, 구글링과 챗지피티를 사용하여 하루종일 매달려서 코드를 짜고 한 덕에 해결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객체탐지를 위한 라벨링은 사람을 중점적으로 진행을 하였고 다행이도 다른조도 객체탐지를 하였기에 협업을 통해 수월하게 했다.

(우리 조는 주간 탐지, 다른 조는 야간 탐지를 진행하였다)

 

제일 중요한 모델을 학습시키것 또한, 다른 조랑 사진 데이터 공유한 덕분에 정확도를 90퍼센트 이상 까지 끌어오는데 까지 성공을 하였다.

 

그리고 객체탐지를 통한 드론 기준 최적의 고도와 높이를 선정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적용하기 위해

우리가 선정한 최적의 고도와 기준은 15m - 30도 기체는 매빅2 라는 기체였다.

 

그리고 우리학교 축제에 직접 적용하여 정확성을 더 보증했다. 

그렇게 최종 발표를 하였고, 졸업작품이 통과를 하여 졸업에 다가워졌다. 

최종GIF

 

2) 웹 개발 입문

위 졸업작품을 하면서 개발이라는 것에 뭔가 눈을 떳다.

파이썬을 사용하고, Yolo프로그램을 돌리며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했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쁘고 희열이 생겼다.

 

그리고 딥러닝 모델을 만들때 생겼던, 어려움을 해결했을 때는 너무 짜릿하고 좋았다.

그렇게 개발이라는데 흥미를 가지게 되며 유튜브 및 블로그를 찾아보며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우리나라에서는 Java를 활용한 웹 개발이 유행이고 백엔드 개발자가 제일 수요가 많다는 이야기를 보고 한번 Java를 활용한 웹 백엔드 개발을 공부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졸업작품이 마무리되는 5월 말쯤 부터 Java 언어를 공부해보기 시작하였다.

 

🤣 시작을 할때 내 생각은 나름 나는 재능도 있고 흥미도 있어서 솔직히 잘할 수 있을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공부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재미도 그저 그렇고, 너무 내용이 어려웠다.. 😂

 

이론 공부를하고 실습을 하고 연습문제를 풀때면 약간 내가 재능이 없나 라는 생각이 가끔 들기는 했다.

그래도 한번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자바 고급 문법인 Stream, Lambda 함수 전까지 쭈욱 정독했다...

 

근데 너무 재미가 없었다ㅋㅋㅋㅋ그래서 이 길이 맞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렇게 한달정도가 지났고 국비지원이라는 프로그램을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유튜브를 찾아 보니 국비지원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였다. 그래도 혼자서 재미없게 하는 것보다 여러가지를 경험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학교 연계로 국비지원 프로그램에 등록을 했고 면접까지 보고 최종 합격을 받아 6월 중순부터 국비지원 교육을 듣게 되었다. 

 

3) 국비지원

국비지원에 안좋은 인식이 많았지만, 그래도 혼자서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수업을 들었다

일단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저는 국비지원을 듣기전과 듣고 난 후에 저는 360도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국비지원에서 전체적인 개발 스킬을 많이배웠고, 부족한 부분을 혼자 채우기 위해 주도적으로 공부하며 성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웹 개발 분야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배웠고, Java만 공부했더 저한테 직접 웹 개발을 하는 기회는 너무 만족스러웠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선생님께  좋은 교육을 받기도 하였고, 좋은 동기들을 만나서  너무너무 즐겁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학원에서 6개월간 공부를 하며 느낀점은 본인을 ❗주도적 학습❗이 제일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학원에서 배웠다고 끝이 아니고, 집에가서 복습을 하였고, 동작원리 및 why 이렇게 될까? 항상 궁금하였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보며 연구를 하였습니다.

저는 그 과정이 엄청 흥미로웠습니다.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너무나 재밌었고, 그래서 저는 개발자가 제 천직이라고 까지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동기들과 협업을 통해 2개의 프로젝트를 하며 저만의 포트폴리오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 수료할때 쯤 이제 취업 원서를 몇가지 넣어봤는데, 10개중 서류탈락8개, 면접최종탈락2개 라는 절망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우물안의 개구리 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저만의 역량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그래서 

 

String[] skill = new String[] { "알고리즘", "자료구조", "CS", "http", "Springboot", "JPA + mysql" };   

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예비 백엔드개발자 답게 배열을 사용해서 한번 보여드렸습니다ㅎㅎ..😂

 

배움에는 끝이없다고 생각이 들고 저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며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깨달은점!


1. 백엔드 개발은 어렵다.

사람들이 백엔드 개발자를 쉽게보고, 돈 많이 벌어서 시작을 하는 그런계기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백엔드 개발자는 알아야 할 내용이 엄청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어렵습니다..

물론 재능이 있으신 분은 비교적 쉽게 쉽게 할 수 는 있습니다만, 우리가 평소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는건,, 엄청 대단하고 실력있는 백엔드 개발자들을 노고덕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개발에는 흥미가 중요하다.

저는 그래도 흥미가 끊기지는 않습니다. 알고리즘 문제를 풀며 해결될때의 희열감, 비즈니스 로직을 짜고 테스트를 통해    성공할 때의 희열감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으며 이 '희열감' 때문에 흥미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가끔 백엔드 개발의 공급은 많지만 수요가 적어짐에 따라 취업시장이 힘든것을 보며 살짝 흥미가 떨어지긴 하지만, 주변의 보면 결국 꾸준하고, 열심히 하던 사람들은 좋은 기업에 취업을 합니다.

 

저는 개발 또한 꾸준함,성실함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여, 1일1commit 이라는 챌린지를 진행하며 꾸준함을 증명하려고 하고있고, 매일 공부를 하며 역량을 쌓고 있습니다.

 

3. 알고리즘은 중요하다.

괜찮은 기업에 가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코딩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보통 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프로세스는

서류 -> 코테 -> 기술면접 -> 임원면접 -> 최종합격

대부분이 이런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서류에 통과를 못해서 코테를 못보는 경우가 과다하지만, 결국엔 제가 열심히 공부를 하다보면 기회는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평균적으로 백준 골드2,3 티어 정도는 되야 대부분 코딩테스트에서 어느정도 문제를 풀 수있다고 생각을 하여 그에 맞는 수준까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아쉬운점


1. 대외활동이 없다.

조금만 더 개발에 일찍 입문을 하였다면 멋쟁이사자들 이라는 동아리를 들어가 개발에 더 흥미를 가지고 여러가지를 배웠을텐데 하는 아쉬운점이 있다. 이 과정을 하면 포트폴리오 및 자기소개서에 쓸것도 많아지는데 위 과정을 하지 않아 너무너무 아쉬웠다ㅠㅠ

 


 

이번해는 뭘 이루고 싶은가?


1. 취업 성공

백엔드 개발자는 일단 취업에 성공해서 필드에서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게 많다고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를 하더 군요

그래서 네카라쿠배당토는 쳐다보지도 않고, 적당히 좋은 회사에 입사해서 경력을 쌓고 실력을 쌓고 2,3년차에 이직을 하는 루트를 다들 추천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최소한의 스펙을 쌓고 적당한 회사에 취업을 하고 싶습니다ㅠㅠ

저를 뽑아주세요😂

 

2. 백준 골드3

백준 골드3까지 알고리즘 문제를 풀며 여러 알고리즘을 경험하여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며,

제 두뇌 회전율을 빠르게 돌리며 생각을 많이하는 습관을 가지게 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백준 티어 실버5 로 꾸준히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ㅠㅠㅠㅠ

 

3. 토이 프로젝트 완성 후 배포

저는 핀테크 기업에 관심이 있어, 최종적인 목표는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에 입사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금융 관련 포트폴리오가 필요할 것 같아 이를 혼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포를 해보고 싶습니다!

혹시 모르죠, 제가 만든 사이트가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도... 라는 꿈을 꿔 봅니다

 

4. 꾸준함과 성실함

제가 했던 말들을 꼭 지키며, 저를 성장시키는 2024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열심히 할 것 입니다. 

 

 

이상 신입 백엔드 개발자 호소인 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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